국내중형 32회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는 YGE DU 뿐만 아니라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라는 각종 해양·해운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32회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 주제는 "한국의 조선업과 중형 조선소"였습니다!"국내 조선업의 현황, 대형과는 또 다른 중형 조선소의 현황, 비즈니스 타깃, 해운조선업에 대한 정부 정책 등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그럼 강의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저희와 카드 뉴스에서 알아봅시다 ▼ 빠르게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아래 스크롤을 쭉 내려 맨 아래 카드 뉴스를 참고하세요! ▼

중형조선소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중형해운사와 대형해운사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둘은 운항 노선, 운항 선종 및 크기, 화물 종류, 경쟁사, 선사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릅니다.따라서 각각에 걸맞은 적절한 대응책과 실행 지원책의 분리 적용이 필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선박도 당연히 차이가 있겠죠.중형 조선소가 중형 해운사를, 대형 조선소가 대형 해운사를 목표로 합니다.중형 조선소는 중형 해운사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선박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형 해운사, 대형 해운사가 차이가 있듯이 중형 조선소와 대형 조선소도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중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중형 조선소들은 어떤 비즈니스 타깃을 가지고 있을까요?

첫 번째, 기술력이 필요한 틈새시장입니다.요즘 산업에서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이에 맞추어 미래의 친환경 성능을 갖춘 중형상선, 중형LPGC, LNG bunkering vessel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단국제 여객선, 참치선 등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계 중형선박입니다.단위 지역 간 물류 흐름이 증가하면서 해외 중소형 선사의 수요에 맞춰 배를 공급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세 번째는 국내 해운사입니다 세계 선사뿐 아니라 국내 중형 해운사들이 필요로 하는 선박을 공급하여 정부의 해운업 육성 정책에 맞추어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방금 말씀드린 중형 해운사를 타깃으로 하는 전략이죠!

네번째는 친환경 선박입니다.최근 선박 환경규제가 강화되었지만 EEDI, EEXI, CII, 유럽의 탄소세 등 다양한 기준에 맞춰 선박을 제작해야 합니다.향후, 연료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중형 선박을 개발하는 것도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 EEDI :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2013.1.1에서 총톤수 400톤 이상의 13선종의 선박은 선박 건조시 에너지효율설계지수를 계산하여야 하며, 그 중 7선종은 해양수산부장관이 정하는 허용치를 준수하여 설계, 건조하여야 함 출처 : 네이버 지식백 (2020)

* EEXI : 새 조선기에 적용된 EEDI를 현재 운항중인 선박에 확장 적용하는 기준선박에 탑재된 엔진의 성능과 운송능력, 속력과 에너지 효율정도 등에 대한 표준화된 탄소배출결정 EEXI규정은 MARPOL Annex V에 따라 추진기 유형 또는 국제항해종사자 유무에 따라 모든 화물선, 대형여객선(!000인승), 400톤의 크루즈

* CII: 선박이 화물과 여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송하는지 측정해 화물 적재용량과 운송거리당 탄소배출량(gram)으로 산출 연간 배출량을 AE등급으로 구분한 뒤 2030년까지 등급을 올린다.

정부는 한국의 해운/조선 사업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를 현재 진행 중인 5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1) 연안선박현대화펀드2) 원양어선안정화펀드3) 친환경선박전환사업4) 신조자금금융지원5) 정부관공선 친환경선박대체발주

"현재 추진 중인 지원정책 외에도 중형 조선소는 대형 조선소와 다른 상황, 다른 전략을 갖고 있는 만큼 중형 조선소의 현 상황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우선 현재 중형조선소의 상황은 어떤가요?

첫번째 특징은 대형과는 전혀 다른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앞에서설명한것처럼영역에서부터규모,이런것까지는다르게되는특성이있는데요.

"둘째, 중형 해운사와 조선소만의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특화된 사업영역에서 지난 50년간 독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대형화주 및 해운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극동/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중형 조선소는 소규모에서 오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새 배를 만들 때 부채비율 증가, 이자비용 증가, 대출상환 등 추가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더 부담스럽습니다.

네번째,운영에대한우려입니다.장기화물계약이나 용선을 통한 계속적인 영업조건 조성에 대한 문제와 운영비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박 건조에 있어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선박 환경규제가 심해지고 친환경 연료가 개발 사용되는 요즈음, LNG/LPG/Methanol 중 연료 선박은 환경에도 좋으며, 추진선에도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하지만 현재 중형 해운사가 적극적으로 친환경 선박을 만드는 데는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배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이중선 운영경력이 있는 선원 확보가 어렵고, 이중연료 공급량이 적어 원활한 연료공급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또, 운영에 있어서의 충분한 시간의 확보가 불가능한 것도 장해가 됩니다.

이 중형 조선소의 상황을 반영했다!앞으로의 정책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이번 강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첫째,신조선건조를통한대체선건조시EEDI비교,CII비교를통해"환경개선지원금"교부하여야한다.

둘째, 노후 폐선 보조금의 경우 폐선 시기에 대한 조정을 거쳐야 한다.

셋째, 국내 조선소 건조 계약과 국산 기자재 사용 비율에 따른 추가 혜택을 주어야 한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여수 강림은 9월!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