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 검단사 해돋이 서울 근교 경기도 파주

파주의 일출, 일출 명소 검단사의 연말에 검단사의 일출을 보러 왔다가 날씨가 너무 나빠서 실패하고 돌아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차가 한 대도 없었는데 오늘은 도착하니 주차장에 대여섯 대의 차가 먼저 도착해 있더라구요.

검단사 해돋이는 검단사에서 산 위로 조금 더 올라가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자유방향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5~10분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저번에 혼자 올라왔을 때는 어둡고 혼자라서 좀 으스했는데 오늘은 차도 있고 솔이도 옆에 있어서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약간 경사는 있지만, 거리가 짧기 때문에 등을 맞대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살래길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심학산에서 김포 신도시, 강화도,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주의 숨은 명소였네요. (웃음)

살래길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본 사진

살래길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본 사진

일출 10분 전 정도이기 때문에 주위가 조금 붉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이고 이른 시간이라 자유로에는 차가 없네요. 강도 꽁꽁 얼어서 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여기서는 일출이 100% 잘 안 보여요 체크인 메인 일출 View Point는 여기서 조금(2~3분) 올라가야 돼요

하늘이 빨개지는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 보세요

그럼 이렇게 경치가 보이는 곳이 있어요. 먼저 오신 사람들이 이미 삼각대를 설치하고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대화하는 걸 들으니 동호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다들 포스가 탱글탱글~ 저희는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멀리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멋지다고 소문난 곳입니다. 오늘은 운 좋게도 북한산 전망이 아주 좋아요.

신세계 알렛도 왼쪽에 조금밖에 안 보이네요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좋다.

검단사의 일출 사진을 볼 때마다 어느 공장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는데, 뭔가 단조로운 사진에 생기가 더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나쁜 공해를 토해내는건 아니겠죠? ㅋㅋ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해가 뜨기를 기다립니다 기온이 영하 12도로 만반의 준비를 해 왔지만 손발은 어쩔 수 없이 차가워졌습니다.( ´ ; ω ; ｀ )

드디어 해가 떠오릅니다. 정확히 북한산 봉우리 오른쪽으로 돌출되어 있네요. 계절에 따라 해가 움직여서 아직 북한산 봉우리 바로 위에 뜨는 날은 보지 못했지만 이것도 아주 멋진 위치입니다.(웃음)

최대한 줌을 잡고 촬영했습니다역시 iPhone 12 미니는 망원 렌즈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일출 사진에는 불리한 인상이 있습니다. 최대한 앞당기다보니 화질이 나빠져버려서 적당히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구름도 없이 맑은 날씨여서 해가 정말 잘 보여요 옆에서도 동호회 분들의 사진 찍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어요. 타이밍을 잘 맞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를 감상하는 솔의 모습을 뒤에서 찍어줬어요

해돋이 보면 항상 하는 거라고손 위에 올려놓고 찍어봐

양 손가락 사이에 넣어도 찍어볼게요

해가 많이 떴네요 그러고 보니 2021년에 처음 본 일출인 것 같아요. 작년 연말에 미리 많이 봐놨었는데. 그래도 올해 보는 해는 감회가 새롭네요

21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해볼게요 코로나도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여행을 마음껏 다니자.

일출을 마치고 내려올게요 아까 올라왔던 중앙공원 살래길 전망대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새벽의 조용한 검단사 풍경입니다 깊은 산속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절은 언제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되는 듯합니다.

해돋이 여행을 마치고 차를 탔더니 아직 8시 20분이 안 됐어요. 일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해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해돋이도 성공했어요~!! 파주의 해돋이는 저번에 소개드린 공릉천과 검단사 둘 다 너무 예쁜 곳이니 꼭 한번 와보세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89 #파주일출명소 #파주일출 #파주일출 #경기도일출 #서울근교일출 #검단사 #파주검단사 #검단사일출 #검단사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