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능사 <제빵기능사 자격증과정>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취업교육 <제빵기능사 자격증 과정> 안녕하세요.안산시 생생마을 기자단 김명자입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입니다이곳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가을을 맞이하여 수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바로 올 초 3월부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시작된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중 '제빵기능사 자격증 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입니다.[결혼이민자 취업교육] - 대상 : 한국어 능력 중급 수준의 취업 희망 결혼이민자 - 내용 : 제빵자격과정, 1인 미디어 양성과정, 컴퓨터 취득과정,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 토픽 한국어능력시험과정 - 신청 : 전화 및 방문접수 - 문의 : 031-599-1703pf.kakao.com

여러분들은 아시나요?우리나라의 국가공인자격증 중에서 제과제빵자격증의 합격률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힘든 도전을 내국인도 아닌 이곳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니고 있는 한국어 능력 중급 수준의 결혼 이민자 분들이 도전을 하셨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로 26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올해 초 3월부터 이곳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취업과 자립을 희망하는 4개국 결혼이민자 12명이 모여 제빵기능사 이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제빵자격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중국,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출신의 결혼이민자들로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목적은 단 하나!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국가 공인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수업은대개이론수업4시간씩총5회,실습메뉴연습은4시간씩총9회,그리고반복연습에서18종류의빵제조연습4시간씩11회와시험규정에맞춰실전연습으로4시간씩4회등총29회의기간으로이루어졌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분들은 대부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고 바로 센터로 와서 수업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하루 4시간의 수업이지만 수업에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옷감을 손에 들고 설명하는 강사와 강사를 둘러싼 결혼이민자 분들도 손에 옷감을 들고 만지거나 찢거나 강의를 열심히 듣는 모습입니다.

강사님의 본때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앞다투어 카메라에 담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자세가 참 좋습니다.

실무와 실전조리에서는 눈으로 익히고 손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익힐 수 있도록 강사님께서 여러 각도에서 지도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실기실습과정 때는 정말 다양한 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실전에 들어가서 실제로 조리사가 입는 복장을 입고 실제로 시험을 보는 것처럼 고시장의 분위기를 만들어 연습하는 세밀함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단 한번의 도전에 그치지 않고 거듭 도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미래의 베이커리 카페 운영을 꿈꾼다는 분도 계십니다.

어쩌면서툰언어로이루어지는필기시험과체계적인실습과정이이해하기힘든부분도많았을텐데이과정에서서로응원하고격려하는모습이아주좋았습니다.

한국인들도 일상 생활 용어는 잘하지만 전문 용어에는 조금 약한 부분이 많잖아요. 하물며 이 분들은 정말 어려운 도전일 텐데요.

그만큼 눈에 띄는 이번 도전~무려 6개월간의 교육 후 10월까지 필기시험은 총 4회의 상시시험과 1회의 다국어시험으로 지속적으로 도전했지만 한 사람이 필기시험에 통과하고 실기시험 3회에 도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결혼이민자 제빵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을 실시하고 향후 진로에 대한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