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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카리나 배우다[악기 배우다]
    카테고리 없음 2021. 10. 31. 19:48

    어렸을 때 리코더를 정말 열심히 불었어요담임선생님이 매일 검사를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연습을 한 적도 있었는데 친구들과 파트를 나눠 연습하고 같이 연주하고 하는 게 좋았어요.

    그래서 알토레코더도 가지고 있는데...끈기가 없어서 지금은 먼지만 잔뜩 쌓이고 있어요.

    그렇게 악기를 배우는 것은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심해서 여기저기 유튜브를 보다 보면 반하게 된 악기가 있었어요.

    오카리나

    리코더처럼 입으로 불면 소리가 나는 악기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호흡이 무척 짧은 저는 플룻을 배울 때처럼 힘들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호기롭게 배우기 시작했어요.(하지만 음악적인 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소리가 잘 안나오고 점점 어려워져요. ^^;)

    오카리나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가격 친화적인 교육용 플라스틱 오카리나를 선택했습니다.
    구성품 악기본품, 온음반음안내, 가죽끈, 보관용주머니
    가죽끈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저는 끈 없이 불고 있어요
    리코더는 곧게 잡고 연주하지만 오카리나는 약간 비스듬히 잡고 불어야 돼요그리고 앞에 비해서 뒤에 있는 구멍은 생각보다 커서 잘 막으면 틈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지금은 영상을 보면서 낮은 도부터 높은 도까지 따라하고 있어요
    낮은 길부터 브러시까지는 구멍을 돌아가면서 하나씩 빼면 되니까 금방 외울 수 있었어요.

    높은 레, 미, 파부터 시련이 있었습니다.소리가 잘 안 나더라고요. 아... 높은 소리를 불면 쿤이 이불 속으로 빠져들어요.아직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려면 더욱더 더욱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손도 크고 손가락도 굵기 때문에 구멍을 막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아직 정말 짧은 동요 정도 불고 있지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도 불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초보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는 손가락의 위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오카리나를 불면 손가락의 위치가 꿈틀꿈틀하고 박자를 맞출 수 없어요.

    악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합니다.

    우쿨렐레도 한참 배웠는데 가방에 들어 있지도 않고 완전 초보인데도 악기를 갖고 다닌다고 주변에서 악기를 배우느냐고 물어 민망했어요. ^^;

    오카리나는 작고 가볍고 튜닝도 필요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가방에 몰래 넣어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 회사 구석구석에서 연습하는 것도 좋거든요.

    #악기배우기 #직장인 #취미생활 #손가락악기 #오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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